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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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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읽어야 산다 2022. 12. 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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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제 투자 인생의 초반부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수년간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당장 기업을 분석하고 거시경제의 흐름을 읽는 일보다는 ‘과연 이게 말이 되는가’, ‘말이 된다면 나는 그걸 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투자의 고전은 물론이고, 경영, 경제, 심리학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무엇보다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습니다. 현재의 잠정적인 결론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다음 문구와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투자 실적을 얻기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나, 우수한 실적을 얻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서문. 파운데이션을 찾아서」중에서


주식시장은 진득하게 앉아 있으면 웬만해서는 지지는 않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무언가를 시도합니다. 아마도 평균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혹은 어떻게 하면 평균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모르거나, 평균이 얼마인지조차 모르거나요.“그냥 가만히만 계셔도 길게 보면 연간 6~10% 정도는 벌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에이, 그거 벌려고 주식투자를 합니까?”라는 사람이 참 많죠.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 중 하나가 이럴 때입니다. 통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이자,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오류가‘생존 편향’입니다.‘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고도 하지요. 우리가 현재 관찰하는 사실들은 죽어 없어지지 않은 사실들입니다. 살아남은 사실들만 모아서 공통점을 찾아보면 무언가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3. 항상 괴로운 투자자」


가치와 성장의 대비는 논리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3장에서 주식의 가치는‘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 할인’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은 가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성장을 많이할 것으로 예상하면 그만큼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기대를 수치화하여 가격과 비교하여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있느냐입니다. ‘가치 있는 주식’의 반대말은 ‘가치 없는 주식’이겠지요. ‘고성장주’의 반대말은 ‘저성장주’일 테고요. ‘싼 주식’의 반대말은‘비싼 주식’일뿐입니다. 가치와 성장은 절대로 대비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6. 그레이엄, 여전히 너무나 저평가된」중에서

버핏은 그레이엄으로부터 안전마진이라는 위험관리 체계를 그의 사고 체계로 계승하였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방식은 달랐습니다. 그레이엄에게 안전마진이란, 예를 들어 투자한 회사가 파산했을 때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느냐, 회사와의 싸움에서 졌을 때 최소 얼마까지는 받고 되팔 수 있느냐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마진이 있는 투자 건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분산투자했습니다. 버핏은 이런 식으로 위험에 대비하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버핏은 본인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몇몇 종목을 추려내서 깊이 공부하고 집중투자했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는 개념은 두 사람이 공유하지만, 어떤 형태의 지식을 축적해야 하느냐가 달랐습니다. 그레이엄은 정량화된 체크리스트를 빼곡하게 채워 넣는 식으로 안전마진을 파악했고, 버핏은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한 지식으로 머릿속을 채워 넣었습니다.
---「7. 버핏, 범접할 수 없는 천재」중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타임이다(Time, not timing, is what matters)’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타이밍을 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 그 자체, 즉 시간이 내 편이 되는,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레 돈이 불어나는 구조를 짜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훌륭한 기업에 기대고, 훌륭한 기업을 찾아내는 안목을 키워 나가려고 노력하면, 결국 이기는 게임이 됩니다.‘장세에 연연하지 말라’는 피터 린치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건 정말로 축복받은 일입니다.”
---「8. 린치, 단 한 명의 영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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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채 저자의 해설로 살펴보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식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법 탐구. 《거인의 어깨》는 총 3권으로 기획되었으며, 1권과 2권을 동시에 출간하고 3권은 2023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1권에서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의 투자법을 원점에서 살피고 대가들의 투자법을 실전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본다. 세 명의 거장의 사고 체계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주식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주식은 어떤 가치를 지니며, 가치와 가격의 관계는 어떠하며, 투자자로서 각 개인이 이 관계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기업의 어떤 요소에 집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요소는 무시해야 하는지를 살펴 나만의 투자 사고 체계를 정립하도록 돕고 있다.

“잘 모르고 있던, 잘 안다고 착각했던
주식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통찰하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의 어깨너머로 본 주식투자의 의미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사고 체계 정립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한 사고 체계를 갖추고 계속 다듬어나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한 핵심 과제이며, 우리가 대가들을 공부하는 이유는 그의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서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1권에서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세 명의 거장의 투자 철학과 투자법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과 결실을 면밀히 탐구하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창시자’ 정도로 알려졌지만, 훨씬 더 엄청난 사람이라고 한다. 주식투자를 ‘작전 세력들의 전쟁’에서 ‘합리적인 탐구 과정’이자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소득 창출 수단’의 반열로 올려놓은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그레이엄의 핵심 사고 체계를 재정립하는 한편, 그와 관련된 여러 오해들을 걷어내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 등의 수식어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단순히 한 명의 뛰어난 투자자가 아니라 사업가이자 철학자이며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는 버핏이 그레이엄의 핵심 사고 체계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켰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피터 린치는 저자가 애정하는 투자자로 일반 투자자에게도 ‘나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피터 린치의 사고 체계는, 너무 쉽게 이야기하다 보니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그가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뿐 아니라,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방법에 관해서 설명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대가들의 투자법을
한 줄로 꿰어 집대성하다!”
현대 주식투자의 시작과 성장, 대가들의 투자법이 정립된 과정을 통찰하다

《거인의 어깨》 1권은 주식 대가들의 투자법을 1부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 2부 「거인의 어깨」 두 개의 부와 8개 장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1부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에서는 다른 어떤 자산과도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가진 주식의 속성에 대해 설명한다.
‘1장 주식, 이 특이한 자산’과 ‘2장 창의성과 정직함’에서는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이 무엇 때문에 장기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3장 항상 괴로운 투자자’에서는 수익률이 보장된 자산임에도 왜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돈을 잃는지 그 이유를 상세히 고찰한다. ‘4장 여기서 그만두셔도 됩니다’에서는 주식투자에서 ‘실력’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며 주식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순다.
2부 「거인의 어깨」에서는 세 명의 투자 거인,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의 투자 사고 체계를 낱낱이 해부한다. 2부를 여는 ‘5장 어서 오게 인간’에서는 세 명의 거장이 왜 주식투자의 실력자로 불리고, 그들이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6장 그레이엄, 여전히 너무나 저평가된’에서는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사고에 대해 다룬다.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기법의 선구자로만 여겨지며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벤저민 그레이엄의 핵심 사고 체계를 재정립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오해를 걷어내고 있다. ‘7장 버핏, 범접할 수 없는 천재’에서는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투자하는지 면밀히 살펴본다.
‘8장 린치, 단 한 명의 영웅’에서는 피터 린치의 투자 사고 체계를 상세하게 다룬다. ‘직장인’ 펀드매니저로서 고객의 돈을 받아 주식을 사고팔았던 피터 린치의 투자 환경이 현재의 일반 투자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며, 피터 린치가 하나의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뿐 아니라 전반적인 포트폴리오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대가의 고전을 탐독했어도 써먹지 못한 이유는
오직 이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를 대비하는 최고의 투자전략이 거인의 투자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투자의 고전은 물론이고, 경영, 경제, 심리학 서적을 탐독하고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했으나, 벤저민 그레이엄의 명언을 보고 ‘이게 결론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만족스러운 투자 실적을 얻기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나, 우수한 실적을 얻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거인의 어깨》는 위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한 저자의 치열한 고뇌가 담긴 책이다. 주식의 기원을 되짚고 거장들의 투자법을 연구하면서 주식투자의 본질과 투자 원칙 정립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점검하고 탐구한 결실이자 결정체이다. 최준철 대표가 추천사에 언급한 것처럼 과학자이자 철학자의 면모를 갖춘 홍진채 저자였기에 집필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19년간 초과 수익을 달성한 그였기에 쓸 수 책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지만, 결국은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원칙을 쌓아나가야만 실전 투자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기준 삼아 흔들림 없이 투자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나만의 경험과 의사결정 체계를 쌓아나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면, 대가들의 발자취는 분명 아주 밝은 등불이 될 것이다. 이 책이 그 등불의 심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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