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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골여행-전북 신태인

여행

by 읽어야 산다 2017. 3.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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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아버지와 함께하게 된 여행이죠.

금요일 퇴근 후 저는 전철을 타고

파주에 사시는 부모님 댁에 갑니다.

대곡역입니다.

군인들도 많고 은근 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도 많았구요.

금요일이라 가까운 여행을 가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파주를 향했습니다.

부모님 댁에 도착은 했지만

아직 아버지는 퇴근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시골에 가 계셨구요

전 라면을 샀습니다.

편의점에 가서요

편의점은 모든 게 다 있습니다.

이 라면 대빵 맛있어요

우연찮게 골랐는데요

맛있습니다.

고소하면서

조미료 맛도 나면서

미끄러운 느낌이 나는 맛.

한 번 드셔 보면 압니다.

 

아버지는 바로 오셨구요

다시 저녁을 먹으로 식당을 갑니다.

맛집을 찾아 갔는데요

음식이 없어서

가게 문을 닫는 다고 합니다.

8시도 안됐는데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동태탕을 먹기위해 갑니다.

큰 기대 안했죠.

아버지가 동태탕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큰 기대 안했는데

아버지와 저는 다음에 와서 또먹기로

약속했습니다.

시골까지의 거리가 300km미터

택시비로 따지면 27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아버지의 차를

제가 운전해서 갔죠.

밤 10시가 훌쩍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을 새벽1시.

피곤함을 잊은 채

집중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산 휴게소에서

아버지와 커피 한잔을 했죠

제가 좋아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달달한 초콜릿과

아버지가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를 먹었습니다.

운치 있어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피곤했지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새벽 1시쯤 도착을 했구요.

바로 누워 잤습니다.

온돌방에 누워 오랜만에

온몸에 온기를 느꼈습니다.

집에선 느낄 수 없는

아주 뜨거운 온기 였죠.

그래도 눈을 감았습니다.

 

 오래 된 시골의 모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셨던 곳이죠.

전 이곳에 오면 그냥 쉽니다.

고민이 사라지죠.

 

서울에 살면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합니다.

 

서울은 시끄럽습니다.

 

안과 밖

모두 시끄럽습니다.

계속 무언가를 해야만 하죠.

 

시골은 그와 반대죠.

 

사는 게 불편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합니다.

 

안과 밖

모두 조용합니다.

계속 무언가 안해도 됩니다.

 

이번 여행 제가 깨닫게 된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의 아버지는

동태탕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오래 된 문

누가 만드셨는지는 모릅니다.

당시 전문 기술자가 만드셨겠죠.

 

그리고 최첨단 태양열 전기

그 밑에 소가 살고 있죠.

요즘 시골 모습니다.

최첨단 입니다.

곳곳에 CCTV가 설치 돼 있죠.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정읍 시장에 가면

옹심이 팥죽을 팝니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가격은 5,000원이구요.

팥죽 만들어 먹으려면 손이 많이 가요

그냥 돈내고 사서 드시는게 편해요.

맛있어요.

기분도 좋구요.

 

저녁에는 삼촌이 소고기 사주셔서 먹었는데요

맛있게 먹었어요. 결론을 말하자면

이번 여행은 피곤하면서도

잘 쉬고 왔다는 것이죠.

 정읍 오시면 팥죽 한 그릇 드세요.

오천원이면 맛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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