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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진짜 우리를 강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by 읽어야 산다 2017. 3. 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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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역사와 더불어 강장제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드물다.

 겉모습이 남성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바나나와 굴이 강장제로 여겨지기도 했다.

 바나나는 성기와, 굴은 고환과 닮았기 때문이다.

 굴은 오랫동안 성욕을 촉진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으나 과학적인 분석결과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드물거나 새로운 것을 강장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 영국인들은
 이것이 성욕을 촉진시키는 음식이라고 믿었다.

 그래도 가장 광범위하게 믿고 있는

 성욕촉진제는 역시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소량을 섭취하는 경우에

 죄의식과 자기억제를 풀어주는

 심리적인 영향 때문에 강장제
 역할을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정도를 넘어서면 확장된

 전신의 혈관이 발기를 어렵게
 만들고 성욕을 억제시킨다.

 현대와 와서 아프리카에서 쓰여 오던

 요힘빈나무에서 추출한 요힘빈이

 의학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강장제였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관리국(FDA)은

 1973년 공식적으로 이 약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10여개의 과학적인 연구논문에 따르면
 요힘빈도 위약(僞藥)효과뿐이라는 것이다.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여러 가지 강장제는

 그 효과가 훨씬 더 의심스런 것이 많다.
 굴을 가공한 굴젓을 비롯하여

 구기자 부추 마늘 연밥 새우 미꾸라지 잉어 홍삼 해구신
 보신탕, 그리고 동남아 지역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구린내가 나는 과일 두리언까지도

 모두 현대의학에서 강장제의 의미를 잃은지 오래다.

 1980년대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한

 성의학은 요힘빈을 넘어서는

 새로운 강장제를 찾고 있다.

  파파베린이나

  지난해 7월 FDA의 승인을 받은 프로스타글란딘E1 등은

 쉽게 먹을 수 있는 약이 아니고

 주사로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먹는 약으로는 항우울제로 쓰이는 트라조돈이나

 파킨스병에 쓰이는 L도파, 마약
 길항제인 아포모르핀들이 임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들도 심리적인 기능은

 무시하고 생리적으로 성욕과 성기능만
 증가시켜 줄 뿐이다.

 사랑과 성욕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한 여자에게서 사랑(감정)을, 다른 여자에게서
 성욕(쾌락)을 찾는 남성의 심리적인 분열을

 이런약들이 조장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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